지방현장생활을 알차게 – 바다낚시편(2부)

Posted by | 2016년 6월 21일 | NA SANG MIN | No Comments

안녕하세요~ 나상민대리 입니다^^

제주도 <엘리시온>타운하우스 공사도 이제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몇 개월을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꽤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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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추운겨울이 지나고 바야흐로 낚시시즌이 돌아왔습니다.ㅎㅎ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권이야 일년 열두달 낚시가 가능하지만 서해권은 5~6월이면 본격적인 낚시시즌에 돌입하는데요

오늘은 지난번 제주 바다낚시 입문 포스팅 <낚시입문자들을 위한 낚시용어정리 및 주요어종>편에 이어

그 연장선으로  <낚시대 구입요령-바다낚시대 종류와 구입, 잘고르는 방법>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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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단계로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바다 낚시대 구입요령> 알아보겠습니다.

민물낚시도 마찬가지겠지만 바다 낚시대도 장르별로 다르고 공략할 어종에 대해서도 낚시대 종류가 매우 다릅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주된 대상어가 무었인지를 정하고 장비구입을 하신다면 다양하게 나와있는 낚시대들 중 범위를 좁혀서 보다 자신에게 맞는 낚시대를 선별할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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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연질대인지 경질대인지, 탄성은 어느정도 되는지, 제질은 어떤것인지,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그립은 좋은지,

가이드라인과 보호캡이 잘 되어있고 줄 붙음방지는 되어있는지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초보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위의 5가지 사항이라 할수있겠습니다.

 

두번째 , <원투낚시대와 릴 찌 낚시대 구입요령> 입니다.

1) 원투낚시대

원투낚시는 돌돔을 노리는 전문 원투낚시대 외에는 대부분 바다낚시를 입문하는데 가장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장르입니다.

바닥층에 노는 대상어들(도다리,광어, 노래미, 붕장어등)을 위주로 낚시를 하면서 가까운 방파제에서 많이 하는데요.

원투란 말그대로 “원거리투척”낚시이므로 채비를 멀리 던지는 거리와 조과는 거의 비례 할 정도로 멀리 던질 수 있는것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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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충분한 연습과 자세를 교정하면서 멀리 던지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이 낚시대의 기능입니다. 생활 낚시에서 가장많이 사용되는 원투낚시대는 2.5호~3호 정도면 무난한데요.

호수가 이보다 더 작으면 낚시대에 무리가 있어 부러질 염려가 있고, 호수가 너무 크면 무겁고 비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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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바다낚시에 사용되는 낚시대는 5m30cm(530)로 거의 표준이 되었는데요, 원투낚시대의 경우는 이보다 더 짧은게 멀리 캐스팅하는데 유리합니다.

2) 릴 낚시대(찌 낚시대)

아무래도 원투낚시보단 고급어종을 잡을 수 잇다는 매력도 있고, 공략할 대상어종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 찌 낚시의 매력인데요.

원투낚시가 다소 투박한 장비로 멀리 던져서 입질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낚시라면 찌낚시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서 넓은 반경을 두루두루 탐색하고 대상어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다소 공격적이면서도 섬세한 낚시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처음부터 접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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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찌낚시는 타 장르에 비해 고가의 낚시장비를 필요로 하며, 많은 소품을 갖추어야하고 낚시경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은 있지만, 다양하고 고급어종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가장 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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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시에서 낚시대 길이는 거의 530으로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는 낚시대의 탄성을 이용해 대상어를 제압하는데

이 길이가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선호하는 낚시대는 감성돔, 볼락, 벵에돔과 그밖에 다양한 어종들을 두루두루 공략할 수 있는 1-530(1호) 낚시대 입니다.

이렇게 원투와 찌 낚시대를 토대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들과 낚시대를 구입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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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분들이 낚시대를 구입하는데는 가격대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낚시대의 가격대는 그야말로 천차만별.. 적게는 2~3만원대부터 몇백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첫낚시대로 가장 적당한 가격대는 4만원부터 10만원이하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보다 싼것은 품질이 저급일수있고, 이보다 비싸면 초보자가 사용하다보면 파손의 우려가 높고, 수명이 길지 않기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고가의 낚시대를 구입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세번쩨, <낚시대 브랜드 선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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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고가의 일제품보단 국산 제품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고품질의 괜찮은 낚시대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바낙스, 은성, 용성, 원다, 해원 등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으면서 다양한 모델을 내놓는 중소기업체를 선정하는게 차후 a/s라던가 추가로 부품(조릿대나 가이드와같은 작은 수리부속품)을 구입할 때에도 좋고 품질면에서도 믿을 수 가 있습니다.

 

네번째로, <낚시대의 주요 제원중 살펴봐야 할 점과 기능들> 입니다.

먼저 낚시대 재질입니다. 요즘 나온 낚시대의 재질은 “카본”재질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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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소재인지 확인을 하시고 릴시트와 그립 그리고 염분과 부식에 강한 세라믹 가이드 혹은 스테인레스 프레임인지 두루두루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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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낚시를 마치고 나면 민물로 행궈서 마른 천으로 닦아주는게 낚시대의 수명을 늘리는 길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관리가 있어야 오랫동안 낚시대를 사용할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염분과 부식에 강한 프레임을 사용하는 제품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한번 녹슬면 사용하기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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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중저가 제품들도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품질 좋고 튼튼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예전엔 고가제품이나 있었던 줄붙음 방지 처리나 가이드라인 표시도 4~5만원대 제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줄붙음 현상이란 바닷물의 장력에 의해 낚시줄이 낚시대에 붙어서 채비흘림을 방해하는 것이고, 가이드라인은

낚시대를 필때 가이드링의 방향을 일렬로 정확하게 정렬하는데 필요한 참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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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많이 사용하는 1-530모델끼리 비교해봤을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건 역시 중량입니다.

바다 릴 낚시는 민물낚시와는 달리 오랜시간동안 직접 들고 있어야 하므로 손목에 피로가 적고 오랫동안 들고있어도 무리가 없는 가벼운 제품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격대랑 어느정도 타협을 봐야하는데 중저가 제품이 고가의 제품에 비해 중량이 더 나가는 건 어쩔 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끼리 비교해 본다면 조금이라도 적게 나가는게 유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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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릴시트와 그립감은 괜찮은지 살펴보는것도 중요합니다.

릴시트는 분리형보다는 일체형이 좋은데  릴링을 할땐 생각보다 큰 압력이 낚시대에 전해지고 그 힘은 고스란히 릴시트가 받는으므로 이 부분이 튼튼해야 릴링도중 시트가 빠져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립감이야 손을 장시간 잡고 있어야 하니까 중요한건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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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는 원투와 릴낚시 말고도 루어낚시와 선상낚시용 낚시대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선상낚시도 갈치, 우럭, 대구, 부시리 등등 대상어종에 따른 낚시대 선별이 있어야 하는데 선상낚시대의 특징은

주로 굵고 튼튼하며  길이가 짧다는 특징이 있고 루어 낚시대의 경우도 그리 길지 않으면서 탄성이 좋고 휨새가 좋아

대상어를 쉽게 제압할 수 있으면서 캐스팅과 릴링을 쉴세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벼워야 합니다.

 

이상으로 위에서 알아본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보자면,

초보자가 첫 낚시대로 사용할때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할것으로 10만원을 넘지않는 중저가 제품을 고른다는 점과

인지도가 있는 대형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활동이 높은 파워업체를 선별해서 제품을 구입 하며

위에서 언급한 낚시대의 세부사항을 꼼꼼히 알아보고 사용평이나 구입평이 어떤지 살펴본 후에 구입 을 하신다면

거의 틀림 없을것입니다.

 

이상으로 낚시대를 구입하는 분들에게 작은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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