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상민 대리입니다^^
오늘은 지난 2월말에 다녀온 2016 경향하우징페어 건축박람회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한달 전쯤에 포털사이트에서 경향하우징페어 광고배너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온라인으로 홈페이지 상에서 참관신청만 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기에 소식을 접한 당일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박람회 일정은 2016년 2월 24일 수요일 ~28일 일요일 까지였고 장소는 일산킨텍스입니다.
저는 마지막날인 28일 일요일 아침일찍에 출발하여 10시 30분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무료 참관신청을 한 사람들은
문자메시지로 받은 바코드를 입력하면 현장에서 바로 입장권을 출력해 줍니다.
한줄로 줄서서 차례를 지키는 문화시민들의 모습입니다.ㅎㅎ
약 5분정도 기다림 끝에 입장권을 발급 받았습니다.
회장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천장의 트러스 구조가 눈에 띄네요
부스를 둘러보다가 저희 지음앤에서 주택 시공시 주로 사용하는 독일식 틸턴 창을 발견했어요ㅋㅋ
얼핏 보기엔 평범한 창문같지만..
틸턴창은 레버방향에 따라서 요렇게 열리고
요렇게 열리기도 합니다.ㅎㅎ
손잡이 위에 붙은 스티커에.. 레버 방향에 따라서
문열림 방향이 바뀌는 걸 알수 있어요.
다음은 연동도어 사진을 찍어봤어요
망입유리가 들어간 평범한 3연동도어 같지만
문틀 오른쪽 부분에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문이에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좋을것 같아요
다음은 페턴이 들어간 텍스타일이에요
보통 텍스타일이라하면 관공서나 은행의 천장에 시공된 텍스타일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건 바닥에 시공이 가능하도록 나온 텍스타일이에요
사무실같은 곳에 시공하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스 안쪽 공간 바닥에 시공된 직물 텍스타일이 고급스럽네요
요녀석은 폴딩도어인데요
부스바깥라인에 폴딩도어들을 설치해놔서 직접 열고 닫고 만져볼 수 있었어요
기존에 설치된 샤시 틀 위에 레일만 설치해서 폴딩도어를 설치할 수 있다고
친절한 직원분이 오셔서 설명도 해주셨어요
기존 샤시 틀 위에 레일만 설치해서 폴딩도어를 설치한다면 철거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공사기간도 줄일 수 있어요
재미있어보이는 부스가 또 하나 있어서 살펴봤어요
천장에 천장(지붕창)이 설치되어있고
천장위에는 어닝(Awnings,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어요
어닝은 리모컨으로 걷고 내리고 조작이 가능해요
어닝이라면 가게 천막 정도로 생각했는데…
차양막이라는 기능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미적인 요소로서도 훌륭하네요
- 사진출처 : http://sunsolution.co.kr/
다음은 청완산업에서 개발한 층상이중배관 신기술이 소개된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층하배관 방식은 배수소음 발생과 누수발생시 아래층에 보상을 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데
이를 보완한 층상이중배관 방식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 사진출처 : http://www.chungwan.co.kr/
배관을 당해층에 설치하게 되면 욕실의 천정고를 높일수 있고 층간배수 소음을 줄일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중배관 방식으로 누수나 유지보수의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배관을 이중으로 설치하여 파취작업(시공상 필요로 하는 부위를 파내는 작업) 없이
내부배관의 교체가 가능하여 누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놈은 게이트맨 A200-FH 현관 도어락 인데요
문을 여는 방식이 독특해서 찍어봤어요
기존 도어락은 손잡이를 잡아서 돌려야 열리는 방식인데 요녀석은 나갈땐 손잡이를 밀고, 들어올땐 손잡이를
당기기만 하면 열리는 ‘푸쉬풀 방식’의 도어락입니다.
검은색 키패드 부분에 숫자버튼이 디지털 방식으로 뜨면 숫자를 입력해서 열거나 카드키를 이용하여 열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원목커튼’ 입니다.
주거공간의 창호안쪽에서 원목커튼을 덧대어 설치하고 폴딩도어처럼 옆으로 걷어서 열고 닫는 방식이에요
커튼 대신 설치하여 일조량을 조절하고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제품이네요
커튼과는 다른 느낌이라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목커튼 부스를 지나서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블라인드와 롤스크린을 취급하는 부스였어요
원목커튼에 비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일조량 조절과 인테리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우드 블라인드가 더 이뻐보이네요 ㅎㅎ
안쪽으로 돌아나오는 길에 고급짐이 흐르는 부스가 보입니다.
CERAMIC Cotto ?
타일과 욕실 악세사리를 취급하는 곳 같긴한데 업체명이 생소해서 찾아봤습니다.
태국의 THAI CERAMIC 이라는 세라믹 타일을 만드는 회사의 한국 독점판매 대리점이라고 합니다.
수입 타일 브랜드에요
부스 바깥쪽에는 공간을 나누어서
몇몇종류의 타일로 욕실인테리어를 해놨네요
타일 표면을 만져봤더니 거친 돌의 질감이 느껴졌어요
모서리 부분에는 스테인레스 재료분리대(타일마감용 금속몰딩, 스탠비드)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시공해놨네요
옆에는 모자이크 타일로 꾸며진 욕실이 있었는데요
작은 타일 하나하나가 다 다른 패턴이에요
단색의 작은 타일로 시공했다면 자칫 단조로워 질 수도 있는데
랜덤한 패턴의 타일이라 신선합니다.
벽의 옆면에는 직사각형의 작은 타일들을 V자로 (갈매기시공) 시공해놨어요
부스안을 들어가봤습니다.
벽돌패턴, 대리석 패턴, 아라베스크 패턴…
다양한 패턴의 타일들이 벽면에 꾸며져 있어요
부스의 한쪽에는 밖에서 봤던 작은 타일들의 샘플이 놓여져 있었어요
밑에있는 녀석들은 포세린 타일인데요
사이즈가 무려 200 x 1800 입니다.
넓은 공간 바닥면에 마루처럼 계단식으로 시공하면 멋질것 같아요
이친구는 600 x 1200이네요 ㄷㄷ
부스안에 또 작은 부스형태로 욕실인테리어 샘플을 만들어 놨어요
벽면위아래에는 흰색의 거친 질감의 타잉로 시공하고
벽면의 중간부분에는 푕느톨 나뭇잎 패턴이 표면에 양각된 타일을 시공해놨네요
아래사진은 흰색과 회색의 거친질감의 타일을 길게 가로로 한줄씩 교차시공 해놨네요
눈에 띄게 화려하지 않으면서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그렇게 cotto부스를 나와서 방황하다가…
오잉? 작은 부스 벽면에 왠 타일들이 시공되다가 말았(?)습니다.
직원분께 파워 헬프를 요청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벽면 타일작업시 사용하는 지지대라고 합니다.
제품명은 이지스 지지대 라고 하네요
위의 사진처럼 벽면에 단차가 있을경우 클램프를 먼저 벽면에 고정시키고
클램프에 지지대를 결합시킵니다.
클램프와 지지대의 결합부는 지재대를 누르면 “드드드득” 소리를 내며 들어가고,
당기면 나와서 벽면의 단차를 잡을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저렇게 지지대를 먼저 설치하고
작업할 타일의 옆면에 글라인더와 같은 공구를 사용하여 갈고리가 들어갈 자리를 파줍니다.
그 다음 지지대에 갈고리를 설치하고
아래 사진처럼 갈고리에 타일을 ’걸어서’ 시공합니다.
갈고리로 타일을 걸어서 시공하면
자연스럽게 갈고리의 두께 만큼 줄눈이 형성됩니다.
타일의 두께가 너무 얇아서 옆면을 파고 갈고리를 걸 수 없을 경우에는
아래사진처럼 타일에 접착제를 발라서 붙이고
고정용 핀을 타일의 네 모서리에 설치해서 접착제가 굳을때까지 고정시켜줍니다.
사이즈가 큰 타일의 경우,
시공이 어렵고 시공시간도 상당히 소요됩니다만
지지대를 사용하면 사이즈가 크고 무거운 타일의 벽면작업도 용이하고
기존 떠바리 작업대비 상당한 작업시간 단축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움….
왠 종이컵에 스티로폼을 아이스크림처럼 담아놨네요…OㅅO ;;;
요놈은 ‘수성연질폼’이로고 목조주택의 단열재로 사용되는 녀석이에요
스티로폼이나 아이소핑크와 같이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뿌려서’시공하는 단열재죠
밑에 사진처럼 요런식으로 벽체나 천장이나 건물외벽에 폼을 뿌려서 단열한답니다.
일반적으로 문틀이나 창틀 시공시에 사용하는 폼은 경질 우레탄 폼이에요
연질에 비해서 건조시 더 딱딱하고 팽창력이 강하죠
그에 비해 연질폼은 말그대로 연해요
말랑말랑해서…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자가복원이 안되는 녀석이에요
폼 얘기하니까 또 폼 관련 부스가 보이네요
회사명보다 제품명이 더 유명한..ㅎㅎㅎ
폼 시공 시연영상과 제품들을 용도별로 선반에 진열해놨네요
양이 너무 많네요..ㅜㅜ 한번더 끊어갈게요
다음 2016경향하우징페어 포스팅 2편에서 만나뵙겠습니다.^^